흡음율의 측정 | |
흡음물질의 흡음율을 측정하는 방법으로서, 관내법과 잔향실법으로 대별할 수 있다. 관내법은 일정한 방향에서 평면파가 수직으로 입사될 때 정재파를 측정하여 구하는 것이고, 잔향실법은 “잔향실내의 흡음율 측정법”에 의한 것으로 완전히 확산되는 음장에서 벽면의 모든 방향으로 입사하는 음파에 대하여 측정하는 방법이다. 즉, 잔향실 속에 10~12㎡의 시료를 넣고 시료를 넣기전과 후의 잔향시간의 차이로 부터 시료의 흡음율을 결정할 수 있다. 사용하는 음향신호는 White Noise 등을 사용하며, 1/1 Octave Filter, 1/3 Octave Filter를 사용하여 주파수에 따른 잔향시간을 측정한다. 잔향시간은 실내에 있어서 음이 감쇄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물리적 척도의 하나이며, 음원으로 부터 음의 방사를 정지시킨 후 실내의 평균 음향 Energy밀도가 처음의 1/106까지 감쇠하는데 소요되는 시간 즉, 60dB 감소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으로 정의된다. 잔향실의 평균 흡음율은 적절한 잔향음장을 유지할 만큼 충분히 작아야 한다. ISO에서의 잔향실에 대한 평균흡음율을 검토하여 보면 다음 주파수(f)이하를 제외한 중심주파수에서 0.06을 초과해서는 안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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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위의 주파수 이하에서는 잔향실의 기준 Mode의 공진Curve 대역을 증가하기 위해 흡음력을 다소 높이도록 하며 최대 허용한계평균 흡음율은 0.16이다. 이러한 잔향실법 흡음력은 잔향시간을 실측한 경우, 평균치로 부터 다음 식에 의해 구한다. | |
단, T1과 T2의 측정사이에 잔향실내 온도는 ±5℃, 상대습도는 ±10% 이상의 변화가 없는 것으로 한다. 잔향실을 이용하여 이와 같이 측정되는 흡음율은 Impedance Tube를 이용해서 측정되는 결과와는 달리 음의 입사방향이 입체각 2л의 모든 방향에 걸쳐 분포되어 있는 경우이므로 모든 입사방향에 대한 평균 흡음율이 되는 것이다. 잔향실내의 공간에 따른 음향에너지 밀도는 어디에서나 같아야 하는 확산음장(Diffuse Sound Field)이 되어야 하며, 이상적인 확산음장이 아닐 경우에 잔향시간의 측정시에는 음원과 Microphone의 위치를 바꾸어 가며 여러번 측정하여 평균값을 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흡음율의 측정뿐만 아니라, 뒤에서 언급되는 모든 측정에 있어서도 실제로 사용되는 잔향실의 음장이 이상적인 확산음장이 아닌 결과가 많으므로 잔향실내에서 음압을 측정할 때는 다음 3가지중 1가지를 이용해서 평균값을 구하는 것이 좋다. 가. 1개의 Microphone을 여러곳으로 옮기며 측정하고 평균값을 구한다. 나. 여러곳에 동시에 여러개의 Microphone을 동시에 설치하여 평균값을 취한다. 다. 1개의 Microphone을 같은 속도로 적당한 진로로 움직이도록 하여 평균값을 취한다. |
출처 : 백상현 (까이버)
글쓴이 : 백상현 (까이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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