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 블랙박스

[스크랩] 파인뷰의 FullHD 영상, 번호판 인식은 확실히 개선되었으나 완벽하진 않다

jieuny21 2010. 12. 14. 18:26

파인드라이브의 FullHD 블랙박스인 파인뷰는 1920x1080이라는 엄청난 해상도의 영상기록으로 기존의 VGA급 블랙박스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만큼 좋은 화질로 주행영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파인뷰, 눈이 시원해지는 광각의 FullHD 영상은 감동 http://blog.daum.net/sirgw/17461959 ).  하지만 파인뷰의 FullHD 영상을 보면서 현재까지의 블랙박스의 기술으로는 사람의 눈을 넘어설 수 없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는데요, 그 이유를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파인뷰의 FullHD 영상, 번호판 인식은 확실히 개선되었으나 완벽하진 않다 

posted by 토끼아빠의 "Digital세상을 리뷰하다"( http://blog.daum.net/sirgw )

 

 

 

 

   머리카락 한올까지 보인다는 FullHD 영상이라지만...

 

 

파인뷰가 저장하는 주행영상은 FullHD급 해상도인 1920x1080로서 대단히 뛰어난 해상도임에 틀림없습니다.  이 정도 해상도라면 어떠한 환경에서도 번호판인식은 충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간 주행시에는 대부분의 경우 양옆차선의 번호판까지 알아볼 수 있을 만큼 좋은 화면을 보여준다는 점은 파인뷰의 FullHD 영상의 힘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파인뷰의 주행영상을 보면 사람의 눈으로 보는 것에 근접한 영상으로 저장한다는 느낌입니다. 그러다보니 밝은 곳에서의 영상에서는 번호판 인식이 충분함에 비해 빛의 양이 부족한 환경에서는 역시나 번호판의 인식이 그리 녹녹하지는 않습니다(이런 환경에서는 눈으로도 번호판의 인식이 쉬운 것이 아닙니다). 실제 저장된 영상을 확인해보아도 광량이 조금이라도 부족한 곳에서는 조금만 떨어져 있어도 번호판의 인식이 생각외로 용이하지 않음을 알 수 있읍니다. 사람의 눈에 잘 보이지 않는 것은 블랙박스에도 잘 기록되지 않는다라고 생각되더군요.

 

 

[ 1920x1080에서의 그늘 지역의 차량 번호판 인식 ]

 

 

 

[ 1280x720 광각영상에서의 야간 번호판 인식 ]

 

 

 

하지만 어두운 곳에서도 바로 앞 차량의 번호판을 인식하는 데에는 별 무리가 없었습니다.  이는 헤드라이트를 On/Off 유무에 크게 영향을 받지는 않는 모습이었습니다(물론 헤드라이트를 끄면 어둡게 보이긴 하지만 인식에는 충분합니다). 또한 터널 진입이나 터널에서 나오는 경우와 같이 급격히 주변 환경의 밝기가 변화하는 경우에도 빠른 영상의 안정화가 이루어져 정확한 영상기록이 가능하다는 것은 상당히 만족스럽게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 1280x720 광각영상에서 전방의 차량번호판 헤드라이트 ON/OFF에 따른 인식 ]

 

 

 

[ 1280x720 광각영상의 야간 주행 ]

 

 

 

[ 1920x1080의 주간 터널 주행영상 ]

 

 

 

 

 

   FullHD(1920x1080)에서 15fps가 아쉬운 이유는

 

 

파인뷰가 저장하는 주행영상은 FullHD급 해상도인 1920x1080인 반면 저장되는 프레임은 15fps를 기준으로 처리됩니다.  극장에서 상영되는 영화의 경우 24fps를 사용한다고 하는데 사람의 눈은 대단히 정밀한 센서이기에 5fps의 영상은 프레임이 떨어짐을 손쉽게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낮은 프레임으로 인해 화면이 부자연스럽게 보인다는 것만이라면 별문제가 되지 않지만, 낮은 프레임이 번호판의 인식에 큰 영향을 미친다면 다른 이야기가 될 것입니다.

 

 

[ 아침 주행영상 좌측 차로의 차량들의 번호판 인식은 불가능하다 ]

 

 

 

깔끔한 화면이 1초당 15장씩 보여진다면 낮은 프레임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입력된 영상이 여러가지 요인(microSD카드의 저장속도나 프로세서의 처리속도 등)으로 인해 처리의 지연이 발생하는 것처럼 15fps로 저장되는 과정에서 영상의 흔들림이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변의 밝기가 큰 영향을 주리라 생각되며, 어두울수록 그리고 영상의 측면으로 갈수록 쉽게 나타납니다.  만일 30fps로 영상이 저장된다면 프레임별로 보다 정확한 영상이 기록될 수 있는 확률은 지금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해 봅니다.

 

 

[ 좌측 차선의 정차되어 있는 차량 번호판은 영상의 흔들림으로 인식하기 어렵다.  밝기의 영향이 큰듯 하다 ]

 

 

 

FullHD 영상을 지원한다는 부분에서 획기적인 번호판인식이 가능하리라 생각했던 기대와는 조금 차이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는 FullHD 화질 = 번호판 인식의 용이함으로 받아들였던 소비자로서 너무 큰 기대를 가졌다는 생각이지만, 분명한 것은 현재까지 출시된 블랙박스 중에서는 최고의 화질을 제공하고 있다는 데에는 이의가 없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파인뷰를 사용하면서 느낀 파인뷰의 기능과 파인뷰에 담아본 가을의 풍경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posted by 토끼아빠

 

 

출처 : Digital 세상을 리뷰하다 by SirGW
글쓴이 : 토끼아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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