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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소니 PMW-EX3 Review

jieuny21 2009. 5. 1. 10:35


 소니 PMW-EX3

■ 글, 사진: 나종광
■ 장비지원: 소니코리아

1. 리뷰를 시작하며.....



소니에서 출시한 PMW-EX3는 그전에 출시 했던 EX1과는 또 다른 의미를 갖고 있는 카메라이다.
다른 제조사에 비해 테입리스 방식을 늦게 도입한 소니로써는 아무래도 테입 방식을 버리기가
너무 힘들었으리라 생각된다.



파나소닉이 P2방식을 발표하며, HVX200을 내놓았을때 사실 놀랍기는 했지만, 촬영 시간이 너무 짧은 단점
때문에 많은 기능과 장점을 가졌음에도 널리 보급되지 못하게 되고, 그렀게 2년이 넘게 시간이 흐르다 보니,
후발주자인 소니가 좀더 개선된 모습으로 같은 메모리방식의 카메라를 출시하게 되었다.



그렀게 탄생된 카메라가 PMW-EX1이었고, 소니가 야심차게 출시한 소니 최초의 메모리타입 업무용 카메라
이었다. 하지만 이 카메라는 렌즈 일체형 모델이었고, 디지털시네마를 제작하는 분들은 렌즈 분리형 모델을
원하고 있어, 좋은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렌즈 교환방식 카메라는 JVC와 캐논이 먼저 출시를 하였고, XL-H1과 GY-HD100U의 가장 큰 장점인 렌즈교환
방식과 24P 촬영이 디지털시네마나, 소규모 HD 스튜디오를 운영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고, 비록 방송용으로는
HVR-Z1이 평정을 했지만, 특화된 시장에서의 약진을 볼 수 있었다.



이런 교환식 렌즈와 24P 프로그레시브 모드 지원, 테입리스 방식이면서 장시간 녹화가 가능한, 이 모두를 만족
시킬 수 있는 카메라가 출시되기를 기다려 왔었다.

과연 PMW-EX3가 디지털시네마와 방송계를 모두 만족 시키며, 차세대 카메라로 각광을 받을지는 아직 미지수
이지만, 일단 그 스펙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이고, 사용을 해본 지금, 역시 탐나는
카메라가 아닐 수 없다.

물론 모든 것을 만족 시킨다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가격대 성능비로 봤을 때 충분히 저력을 발휘 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 한다.

2. 소니 PMW-EX3의 포맷변환

소니 PMW-EX3는 기존의 XDCAM HD카메라에서 사용 하던 포맷인 MXF (Meterial Exchange Format) 파일과는
조금 다른 MPEG-4 (MP4) MOVIE로 기록이 된다.
이 포맷을 직접 NLE편집을 할 수 없는 경우, Clip Browser라는 제공되는 프로그램을 통해 MXF 파일로 변환해서
베가스를 통해 편집 할 수가 있다.





Clip Browser를 설치한다.





USB로 연결.



USB를 연결하면 위와 같은 메시지가 뷰파인더에 뜬다.
Execute를 선택하면 아래와 같은 메시지가 나오면서 PC와 연결이 되어 카메라는 외장하드로 인식이 된다.



촬영된 영상들은 PC와 연결하면 아래와 같은 폴더로 인식이 되는데, 각 폴더는 컷트 하나를 의미한다.



폴더를 열면 아래와 같은 파일이 나타는데, 큰 파일이 원본파일이고, 작은 파일이 썸네일로 표시가 되는 파일이다.



클립 브로우저를 열면 아래와 같은 창이 열린다.



이 프로그램으로 파일을 인포트 시키는데, 인포트 시킬 위치를 미리 지정 할 수 있다.



...을 클릭하여 인포트 시킬 파일을 찾는다.



위의 상태에서 Add를 클릭하면 아래 그림과 같이 된다.



위의 상태에서 스타트를 누르면 브로우저로 파일이 인포트 된다.



이제 비로써 파일의 영상이 어떤 것인지를 파악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인포트된 파일을 익스포트를 선택하고 MXF를 선택하면 바로 파일이 변형이 된다.



변환된 파일은 위와 같이 MXF파일이 된다.





위와 같이 XDCAM Viewer를 통해 원본영상을 PC상에서도 HD화질로 확인이 가능하게 된다.
(뷰어는 번들 디스크에 들어있지 않음.)



MXF로 변형된 파일은 미리보기로 확인도 가능하다.

이제는 베가스에서 편집이 가능하다.





빨리 베가스나 다른 NLE가 PMW-EX3의 파일을 지원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한번 더 뭔가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은 디지털 작업에서는 큰 단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3. 소니 PMW-EX3 카메라 스펙

 

4. 새로운 미디어 SxS PRO 메모리카드

XDCAM EX 시리즈는 EX1 부터 SxS 메모리 카드를 사용 하고 있다.
어떤 기종까지 사용 할지는 모르겠지만 파나소닉의 P2카드와 앞으로 계속 경쟁을 할 것 같다는 생각이다.



일단 업무용 미디어에서는 초소형의 제품이라는 것이 장점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인데, 하지만 반면에
관리를 잘해야 분실하지 않는다는 소형만의 단점이 있는 것 같다.
전송속도는 약 800Mb/s이라고 하며, 실제로 처리 속도가 빠른 편이었고, PC로의 이동 역시 USB를 통해
빠르게 이뤄짐을 알 수 있었다.
현재는 8G와 16G가 출시되어 있고, 올 가을 쯤 32G 제품이 출시된다면, 한 장의 미디어로 장시간 촬영이
가능해지리라고 본다.



지금까지 본인이 테입미디어를 선호했던 이유 중 하나가, 적은 비용에 많은 양을 촬영 할 수 있는
미디어이기 때문이고, 아직도 그 자리는 변하지 않았다고 본다.



하지만, 대용량으로 촬영이 가능한 경우에는 달라진다.
대부분의 테입리스 제품들은 무접촉 미디어이기 때문에 무한대는 아니지만, 거의 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최고 화질로 촬영 시 16G 일 경우 50분 정도 촬영이 가능 하다고, 한다면 간단히 계산해서
32G는 그 두 배인 100분을 촬영 할 수 있다는 얘기인데, 일반적으로 하루를 계속 촬영하는 경우, 인물 다큐멘터리
가 아니라면, 하루에 3시간 이하로 테입을 사용 한다고 가정 했을 때, 32G 두 장이면 200분으로, 하루 촬영을
하고도 남는다는 얘기가 된다.
이런 점들은 분명 메모리 카드 타입 미디어의 장점이 될 수 있고, 미디어의 수명 역시 길기 때문에 비록 미디어의
가격이 구입 시에 다소 비싸더라도 선택을 주저할 필요가 전혀 없다고 보여진다.

물론 촬영이 끝난 후에는 파일을 다른 곳에 옮겨야 하는 불편함이 있고, PC나 노트북이 필요하고, 장비가 늘어
나기는 하지만 다른 미디어에 비해서 여유로운 용량이라 생각 된다.
물론 여유가 있어서 여러 장의 메모리 카드를 가지고 다닌다면 더 좋겠지만......  



위의 장비는 같이 출시된 외장하드로 PHU-60K라고 하는데 용량은 60G로 HQ 고화질 모드로 약 200분 녹화가
가능하다. 아마도 이게 장착이 되면, 앞, 뒤의 균형이 어느 정도 안정적으로 맞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5. 소니 PMW-EX3 녹화 방식

영상 기록
소니 PMW-EX3의 녹화 방식은 거의 대부분의 HD 포맷을 지원한다.
NTSC와 PAL을 모두 지원하는 것 뿐 만 아니라 1080p,1080i, 720p 까지 자유롭게 녹화가 가능 하다.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비트 레이트(Bit Rate)로 촬영이 가능한데, 이는 화질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조금은 신중히
생각하고 결정 하여야 한다.
이 비트 레이트에 따라 촬영된 영상파일의 크기도 변화되기 때문에 이에 따라 촬영시간도 변하게 된다.



XDCAM HD PDW-F350의 경우에도 비트 레이트가 35Mbps인데,  PMW-EX3 역시 파일의 형식은 다르지만 
35Mbps를 지원 한다. 이는 PMW-EX3가 어느 정도 안정된 영상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카메라라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한데, 1920x1080의 화질을 지원하는 것은 35Mbps 일 때만 이고, SP모드인 25Mbps의 경우
에는 HDV와 같은 1440x1080만을 지원 한다.
PC와의 연결에서도 과거 i-Link를 사용 했던것과는 다르게 35Mbps의 경우에는 USB로만 전송이 가능 한데, 
i-Link에 비해서 USB의 전송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곧 i-Link도 사라질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XDCAM HD의 경우에는 한 디스크에 여러 포맷을 같이 녹화 할 수 없었는데, 메모리 방식에서는 아무
문제없이 모든 포맷을 바로 녹화 할 수 있었다. 플레이시 포맷변환을 할 때 조금 덜컥거리기는 하지만, 파일에
이상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오디오 기록



오디오 기록의 경우 2채널 16비트 48KHz 선형 PCM 무압축 녹음이 가능하다.
그 동안은 디지털 단편 영화를 촬영 할 때 오디오를 따로 녹음 하는 불편이 있었는데, 어느 정도 해소가 될 듯하다.

6. 소니 PMW-EX3의 디자인과 소니 PMW-EX1과의 비교





소니 PMW-EX3는 PMW-EX1과 거의 디자인이 비슷함을 느낄 수 있다.
스위치의 위치나 미디어 장착 위치, 거의 대부분의 기능들이 비슷하며, 달라진 부분은 렌즈 부분과 뷰 파인더
외에는 거의 없어 보이기도 한다.
PMW-EX1의 경우 잠깐 보고, 만져본 결과로는 카메라의 무게와 전체적인 무게 중심이 가장 문제 였고, 디지털
시네마를 목적으로 사용하기에는 렌즈 교환이 불가능 했던 것이 가장 문제였던 것으로 기억 한다.
이런 부분들은 소니 PMW-EX3에서 과연 얼마나 개선이 되었을까?
완벽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개선이 된 것은 사실이다.
어깨에 카메라를 올릴 수 있도록 지지대를 만들었고, 이를 이용하면 어느 정도 밸런스를 유지 할 수 있다.
하지만 장시간 핸드헬드를 하다보면 어느새 손목의 힘만으로 카메라를 들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그때부터는 조금씩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가장 큰 문제가 되는 곳은 바로 위의 부분인데, 촬영의 편의를 위해 줌그립이 회전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렌즈와 다소 분리가 된 듯 한 구조와 무겁게 느껴지는 무게감은 손목에 피로감을 주었다.
하지만 지금까지 출시된 많은 소형 카메라들과 비교 해본다면, 가장 무게 중심이 잘 맞는 카메라라 자신 있게
얘기 할 수 있을 것이다.
그 밖에 바뀐 부분은 메뉴 단추와 셀렉트 단추, 픽쳐 프로파일 단추의 위치가 바뀌었고, 이 부분은 어떻게 쓰는가에
따라 장, 단점이 있으리라고 생각이 든다.



 

 

6. 각부의 명칭과 기능 알아보기

소니 PMW-EX3의 외부 스위치들을 보면, 잘 모르는 사용자들에게는 여간 불편한게 아닐 것이다.
익숙하지 않은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이 부디 즐거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이제 지금 부터 기능을 하나씩 소개해 가겠지만, 많이 사용하지 않는 기능들은 과감히 넘어갈수도 있으니
혹시 알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아래에 질문을 남겨 주면, 답변을 하도록 하겠다.


 △ PDW-F700                                        △ PDW-F350                                     △  PMW-EX3



위의 3가지 카메라들은 모두 소니의 XDCAM 시리즈 인데, 두 기종은 프로페셔널용 ENG. 카메라로, 대부분의
소니 ENG.카메라는 비슷한 형태의 스윗치를 가지고 있다.
업무용 기기를 사용하는촬영감독들에게는 PMW-EX3가 아마도 낯설지는 않을것이다.
이런 낯설지 않음이 이 카메라의 장점이고, 서브 카메라로서 좀 더 친숙하게 다가 오는지도 모른다.

다시 한번 강조 하지만, 이 카메라는 엄밀하게 프로용 기기이다.
드라마나, 영화, 그리고 다큐멘터리에서 2대 이상 카메라가 필요한 경우가 생긴다면, 주저 없이 이 카메라를 사용
해주기를 바라며, 중국과 같이 촬영이 까다로운 국가를 촬영 할 때, 소형 카메라의 불편함을 감수해야 했었다면,
이제는 과감히 PMW-EX3를 사용하기를 권하고 싶다.
그런 의미에서 각 방송사의 촬영감독들이 이 카메라에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사실 단추들이나 스윗치가 많이 나와 있다는 것은 내부의 메뉴가 복잡해서, 각 기능들을 찾기가 힘들기 때문에
손 쉽게 자주 사용하는 기능들을 이용 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라고 보면 좋겠다.
그 하나, 하나를 위의 번호대로 설명 하도록 하겠다.

1. 마이크 케이블을 정리 할 수 있도록 만든 홀더인데, 우측에 외부 마이크를 설치하면, 라인이 늘어지는 경우가
생기게 되는데, 이게 자꾸 걸리는 경우가 생길수가 있어, 불편해질 수 있다.



2. 외부 마이크 홀더



3. 앞쪽 악세서리 슈는 라이트나, 무선마이크 수신기 등을 설치 할 수 있다.



4. 렌즈 마운트 레버는 렌즈를 고정 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 레버를 위로 올리게 되면 렌즈를 잡고 있던 것을 풀게 되고, 렌즈를 탈착 시킬 수 있다.



5. 카메라 손잡이

6. 고정 스피커

7. 악세서리를 장착 했을 때 사용 할 수 있는 케이블 홀더



8. 뒤쪽 악세서리 슈는 PHU-60K나 다른 기기들을 장착 할 때 사용 된다.



9. 뒤쪽 레코딩 렘프

10. 숄더 페드는 핸드헬드 촬영시 안정감을 주는데 큰 역할을 한다.



11.파워 스위치 겸 카메라와 미디어 셀렉트 스윗치



12. 픽쳐 프로파일 버튼
위의 내용 중 몇 가지 자세한 설명이 필요한 부분은 따로 설명을 하도록 하겠다.
특히 픽쳐 프로파일의 경우에는 내부 메뉴에 대한 설명이 꼭 필요하므로 메뉴를 설명 할 때 따로 설명 하도록 하겠다.

 

 

. 각부의 명칭과 기능 알아보기 ②



이 카메라의 주요 기능을 조작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단추들이 이곳에 모여 있는데, 몇몇 기능을 제외
하고는 모두 HVR-Z1 때 부터 존재해 왔던 기능들이다.

위 그림의 순서대로 짤게 설명을 해보면 어싸인 (ASSIGN)단추 1, 2, 3



이 단추는 일종의 단축키라고 보면 되는데, 내부에서 설정이 가능하며, 이 기능은 프로용 카메라인 PDW-F350
에도 사용하고 있는 기능이기도 하다.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메뉴를 통해 찾는 것이 아니고, 외부로 끌어내어서 사용자가 빨리 그 기능을 사용 할 수
있게 만들어 놓은 것이다.
HVR-Z1의 경우에는 6개 였던 것이 PMW-EX3에서는 4개로 줄은 상태이며, 하나는 카메라 앞쪽에 위치해 있다.
일단 초기 설정은 1번이 LENS INFO는 뷰 파인더 상에 피사계심도(Depth of Field)의 표시를 ON/OFF 하는
역할을 한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뷰 파인더를 살펴 볼 때 다시 한번 얘기 하도록 하겠다.

2번은 BRT DISP로 되어 있는데, BRT는 Brightness의 약어로 밝기의 상태를 표시 해주는 기능을 하는데, 이 부분도
다시 얘기 하도록 하겠다.



3번은 HISTOGRAM을 ON/OFF 할 수 있는 스위치 이다.



나중에 한번 더 얘기를 하겠지만, 이런 기능들은 잘 사용 한다면, 촬영에 많은 도움을 주는 기능들이다.
물론 필요 없다면 다른 기능으로 수정이 가능하므로, 그때그때 필요한 기능을 입력하기 바란다.

ND 필터 (Neutral Density)



S & Q (Slow & Quick) Motion Dial (슬로우 앤 퀵 모션 다이얼)



이 기능은 HQ 프로그레시브 포맷에서만 작동이 가능한 기능이다.



레코딩 프레임은 위와 같은데, 모두 1초에 촬영되는 프레임을 뜻한다.



△ 슬로우 1080/24p, 30fps

위의 캡쳐 화면은 슬로우로 촬영한 영상인데, 720P로 촬영 할 경우에는 60프레임이 촬영이 되므로 많은 효과를
볼 수 있지만 화질의 손상이 있다는 것을 주의하기 바란다.
이 기능은 언더 크랭크와 오버 크랭크, 또는 퀵 앤 슬로우와 같은 기능이라고 보면 된다.
위의 슬로우의 경우 만일 720/60p로 촬영을 할 경우 60fps로 촬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1초에 60프레임이 촬영
되며, 슬로우로 재생 시 셔터 스피드를 올렸을 때 보다 더 부드럽게 재생이 되면서, 많이 흐르지 않는 영상을
촬영 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XDCAM HD 카메라 PDW-F350의 경우 촬영 즉시 슬로우 기능을 재생 시킬 수 있는 반면 PMW-EX3는 바로
재생 할 수가 없었다.
현장에서 이 기능을 바로 확인 할 수 있으면 좋은데 그 점이 조금 아쉬운데, PMW-EX3의 경우 24p나 30p로 촬영을
해도 녹화 자체는 60i로 하므로 생기는 문제점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 퀵 1080/24p, 1fps, +6dB

슬로우 와는 다르게 퀵 기능은 바로 현장에서 확인이 가능한데, 1fps로 촬영을 하면 1초에 1프레임만 촬영이
되므로 영상을 24p로 재생을 하면 빠르게 흘러가는 효과를 볼 수가 있다.
이 기능으로 구름을 촬영하거나, 바쁘게 움직이는 군중들을  촬영하게 되면, 흘러가는 구름과 빠르게 움직이는
사람들의 모습으로 촬영이 가능 하다.
야간에는 위와 같이 잔상이 생기기 때문에 속도감을 더 느낄 수가 있어, 색다른 영상을 촬영 할 수 있다.



△ 슬로우 앤 퀵 기능이 ON 되면 파란 라이트가 들어온다.

슬로우 앤 퀵 기능은 간혹 인터벌 촬영과 혼동이 될 때가 있다.
좀 더 자세한 비교는 인터벌을 설명 할 때 계속 하도록 하겠다.

 

 

8. 각부의 명칭과 기능 알아보기 ③



FULL AUTO 기능

이 기능을 ON 시키면 모든 기능이 AUTO가 된다.
수동으로 카메라를 다루기 힘든 경우에는 아주 유용한 기능이긴 하지만, 촬영 현장 상황이 정신  없거나
할 경우 외에는 사용 하지 않는게 좋으리라고 본다.
어차피 렌즈를 교환 한다면, 화이트 밸런스 외에는 자동의 의미가 없어지기 때문에 중요한 기능은 아니
라고 보여지며, HD 환경에서의 자동 기능이 불안하게 여기는 본인으로써는 권하고 싶지 않은 기능이다.



GAIN

게인의 경우에는 -3dB부터 0, 3, 6, 9, 12, 18dB까지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특히 -3dB의 경우, ND필터로도 제어가 안 되는 밝은 날에 사용하면 심도 조절이나 노출을 제어 하는데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Low에 -3dB로 셋팅을 하고, 야외에서의 주간 촬영 시에는 무조건 -3dB를 사용 하면 될 것 같다.
그리고 HVR-Z1 에서는 6dB 이상에서는 노이즈가 많이 발생 했었는데, PMW-EX3의 경우에는 9dB 환경
에서도 노이즈가 적음을 알 수 있었다.



위의 경우 캡쳐 화면이 작아서 분간 하기는 어렵겠지만 많이 개선 된 것을 본인은 느낄 수 있었다.
물론 게인을 올리지 않고 일정 광량을 유지 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영상의 퀄리티가 훨씬 좋아지겠지만,
게인을 올려야 하는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올려야 하기에, 게인을 올려도 어느 정도의 화질이 유지 되는
기종을 선택하게 되는 것이 본능이라고 본다.



게인 셋업은 메뉴에서 설정하면 된다.

화이트 밸런스( WHITE BAL)

화이트 밸런스는 3 가지로 분류 할 수 있는데,
ATW (Auto-Tracing White Balance) 모드 : 자동으로 화이트를 맞춰주는 모드.
PRST (PRESET) 모드 : 기본 설정치는 3200K(캘빈) 으로 되어 있지만 변경이 가능하다.
Picture Profile에서 조절이 가능 하다.



메뉴얼 모드 : 메뉴얼로 화이트밸런스를 보면 A, B 두 곳에 각기 다른 화이트 값을 메모리 시킬 수 있다.
본인은 화이트밸런스는 장소를 이동하거나, 시간의 변화가 있을 때는 항상 다시 수동으로 맞추는 것을 기본
으로 생각 하고 있다.
실질적으로 ATW 모드로 촬영 시에 좋은 색감을 얻을 때도 있지만, 자동인 상태에서는 언제 색이 바뀔지
모르기 때문에 잘못하면 자신이 의도하지 않은 색이 나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BARS/CAM



ARIB 멀티 컬러바



루미넌스(휘도) 75% 컬러바



루미넌스(휘도) 100% 컬러바



메뉴의 오디오 부분에서 1 KHz 톤을 ON 하면, 컬러바를 ON 했을때 "삐~" 하는 음과 함께 컬러바가 나오며,
이를 레코딩 할 수 있다. 이 기능은 후반 작업 시 오디오의 기본레벨을 잡을 때 사용 할 수 있어서, 최근
발매되는 소형카메라에 대부분 채택된 기능이다.



STATUS



촬영을 하면서 카메라 설정 값을 간단하게 볼 수 있는 기능이다.
HVR-Z1 때에 비해서 많은 종류의 정보를 보여주고 있다.

MENU

메뉴는 아래와 같이 표시가 되며, 이부분 역시 내부 메뉴를 설명 할 때 같이 알아보도록 하겠다.





SEL/SET

일종의 마우스의 역할을 한다.
설정 값을 변경 할 때 사용 하며, 메뉴와 뷰파인더 상의 수동 설정치들을 바꿀수 있다.

CANCEL

앞의 설정 값을 취소 할 때 사용 한다.

 

9. 각부의 명칭과 기능 알아보기 ④



ASSIGN 4

사이드의 어사인 기능과 같은 역할을 한다.
ENG.카메라의 경우 이위치가 REC.의 위치인데, 거기에 익숙해진 분들이라면 어사인4를 전면 레코딩 버튼
으로 설정해도 된다. 역시 몸에 익어서 그런지 굉장히 편리했다.

SHUTTER ON/OFF 스위치

셔터 스피드를 ON/OFF 할 수 있는 스위치.
전자셔터의 작동 모드에 관계없이 셔터 속도가 빨라질수록 CCD의 감도는 떨어진다고 한다.
그리고 셔터 속도가 빨라질수록 조리개는 개방이 되며, 심도는 옅어지게 된다.
형광등이나 수은등의 경우 일정한 주파수대가 있기 때문에 셔터 속도를 잘못 맞추게 되면 깜박거리는 현상이
촬영 영상에 나타나기 때문에 주의해서 사용 하여야 한다.
그리고 일본과 중국의 경우 형광등의 Hz가 50Hz이기 때문에 60Hz를 사용하는 국가와는 다르게 셔터 스피드를
설정해야 한다. NTSC방식에는 1/50초의 셔터 스피드가 없기 때문에 1/100초에 맞추고 촬영을 하면 깜박임
현상을 없앨 수 있다.





HETTER SPEED (STANDARD SPEED) MODE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의 윤곽을 촬영 하고자 할 때 사용.
일반적인 비디오카메라에서 사용하는 셔터 스피드 모드이다.
이 모드와 슬로우 앤 퀵 모드에서의 슬로우 기능과는 서로 다르며, 슬로우로 플레이 했을 때에도 다른 결과물이
나온다. 셔터 스피드 모드에서 셔터 스피드를 올리고 촬영을 했을 경우, 촬영된 영상을 슬로우로 플레이 하면,
영상이 선명하게 촬영되는 반면, 조금 씩 끊기는 현상이 발생하는데, 슬로우 앤 퀵 기능에서 슬로우로 촬영하게
되면, 슬로우 영상이 부드럽게 플레이 되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ANGLE (STANDARD ANGLE) MODE

개각도란 셔터의 각도를 말하는데, 주로 영화 촬영용 카메라에서 사용되는 용어이다.
이 카메라가 단편영화를 제작하는 촬영감독에게도 쉽게 다가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진 모드인것 같다.
셔터 스피드는 노출과도 관련이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계산을 필요로 한다.

ECS (EXTENDED CLEAR SCAN) MODE

컴퓨터의 브라운관  모니터 화면과 같은  피사체를 촬영 할 때 가로띠 노이즈가 생길 경우에 사용하는 모드.

SLS (SLOW SHUTTER) MODE

어두운 조명 조건에서 피사체를 촬영 할 때 사용하는 모드.
움직임이 빠른 피사체의 경우에는 흐르는 화면이 촬영되므로 주의하고, 움직이지 않는 건물 등을 야간에 촬영
할 때 조명 시설을 완전히 갖추지 않고도 촬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게인을 올리지 않고, 깨끗한 화면을 얻을 수 있다.



일반 셔터 스피드일 경우



슬로우 셔터를 사용한 경우



WHT BAL(WHITE BALANCE)

화이트밸런스 버튼. 수동으로 설정 되었을때 A, B 두 곳에 화이트밸런스를 메모리 시킬 수 있다.
화이트밸런스를 보는 요령은 백색 또는 그레이스케일 카드를 촬영 할 피사체와 동일한 조명조건 아래 놓고
줌으로 확대한다.



직사각형 안에 일부만 너무 밝지 않도록 주의하고, 렌즈 조리개를 조정한다.
수동으로 적절한 값을 설정해도 되지만, 통상 자동으로 놓고 화이트를 봐도 된다.

 

10. 각부의 명칭과 기능 알아보기 ⑤



소니 PMW-EX3의 후면 단자들



최근에 출시되는 ENG. 카메라에는 SDI IN 단자도 옵션으로 추가 할 수 있다.
이는 디지털 카피와 포맷 변경이 자유로워졌다는 얘기이다. 과거 포맷 변경을 하려면 비싼 비용이 들었던
것을 생각하면 이런 여러 가지 단자를 지원하는 것은 환영 할 일이라고 본다.



대부분의 단자는 BNC형 단자를 사용한다.

i-LINK (IEEE1394 라인)

기존의 HDV/DV 카메라의 디지털 입, 출력은 모두 이 단자로 했다.
하지만 35Mbps로 촬영된 영상은 이 카메라에서는 이 단자로 출력이 불가능하다.
25Mbps인 HDV포맷으로 촬영된 영상만 출력이 가능 하다.

TC IN/OUT

타임코드를 다른 카메라와 동일하게 맞추기 위해 서로 IN, OUT에 연결 하여 연동시킨다.
이 단자의 역할은 여러 대의 카메라로 동시에 촬영 할 때 카메라 간에 동일한 타임코드를 입력, 편집 시 타임코드를
맞추는 것만으로도 쉽게 같은 시간대의 영상물을 찾을 수 있으며, 립싱크를 좀 더 완벽하고, 쉽게 하는 역할을 한다.

SDI OUT



PMW-EX3로 촬영 할 수 있는 영상은 1920X1080의 HD 신호이다. 이를 어떻게 기록 하느냐에 따라서 영상 포맷이
결정이 되는데, 현재 PMW-EX3로 녹화가 가능한 포맷은 쉽게 말해 HDV포맷과 XDCAM HD 포맷이다.
이는 각각 m2t파일과 MXF 파일로 기록이 되는데, 이 두 포맷은 상위포맷인 HDCAM, HDCAM SR, DVCPRO HD
포맷에 비해 압축률이 높으며, 이런 압축과정에서 발생하는 노이즈 역시 무시 할 수 없다고 본다.
이는 PMW-EX3의 한계이지만 HD-SDI 단자를 통해 이를 극복 할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HD-SDI 단자는
무압축으로 영상과 음성을 출력 하는데, 어떠한 레코더를 사용 하느냐에 따라 포맷이 결정이 된다.
HDCAM 데크에 연결 하면, HDCAM 포맷으로 녹화가 가능하고, DVCPRO HD로 녹화를 하면, 안정적인 DVCPRO
HD 포맷이 된다. 물론 무압축 파일로도 기록이 가능하지만, 데이터 용량이 너무 커지기 때문에 현재에는 실효성
이 떨어진다고 보여 지며, 미래에는 무압축으로 작업하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다.
MXF파일도 현재에는 4:2:2를 지원하지만 PMW-EX3의 35Mbps MXF파일은 4:2:0로 녹화가 된다.
이는 크로마키 작업이나  모션, 합성 작업 등을 할 때 키가 잘 빠지지가 않아 많은 고생을 하게 된다.
이럴 경우 메모리카드에 직접 녹화하지 않고, HD-SDI로 출력을 받아 4:2:2를 지원하는 포맷으로 녹화하게 되면,
작업이 빨라지게 된다.

GENLOCK IN

GENLOCK(House Sync)은 일반적으로 Video Sync라고도 하며 이는 각각의 독립적인 비쥬얼 시스템을 통해 출력
되는 비디오 신호를 서로 다른 비쥬얼 시스템끼리 연결될 경우 각각의 영상 채널들이 동일하게 작동하기 위한
비디오 재생 주사율을 동기화하는 매커니즘 기법을 GENLOCK라고 부른다.
그런 GENLOCK 신호를 입력 할 수 있다.

REMOTE 컨넥터

카메라를 원격 제어 할 수 있는 RM-B750/RM-B150을 사용 할 수 있다.
이는 현재 국내에서는 많이 활용되고 있지는 않지만 비디오엔지니어나 촬영 총감독이 모니터링을 하면서 색감
과 노출, 감마 값 등을 제어 하고 영상을 동일한 톤으로 유지 시킬 때 가장 필요한 장비이다.
바쁘게 움직여야 하는 현장에서  촬영감독이 신경 써야 할 것들은 너무 많은데, 미쳐 신경 쓰지 못하는 부분을
선배 촬영감독이 제어하고 통제 하므로 써 영상의 퀄리티를 현장에서부터 높일 수 있으며, 촬영 시간도 단축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11. 각부의 명칭과 기능 알아보기 ⑥



배터리 릴리스 (BATTERY RELEASE) 버튼



배터리의 탈, 부착 시 눌러주면 안전장치가 풀린다.

배터리



지금까지 사용 되어오던 NP-F 시리즈와는 호환이 안 되는 것이 가장 아쉽다.
CHECK 버튼을 누르면 현재의 배터리 용량을 표시해준다.
배터리의 용량은 작은 것으로도 하루 촬영이 가능 했지만, 추가 배터리는 필수 인 것 같다.

DC IN
위치가 기존의 카메라의 전원 위치와 조금 다른 곳에 위치해 있다.



모니터 출력(BNC)
SD 출력 단자.

S VIDEO 출력
S VIDEO 단자가 있는 모니터에 연결해서 좀 더 좋은 SD 화질로 모니터링을 할 수 있다.



오디오 출력
기존의 단축된 단자에서 원래의 RCA단자로 바뀌었다.
오디오 모니터용으로 단축 단자에 비해 안정성도 우수하리라고 본다.

컨퍼넌트 출력
소니의 비디오카메라에서 항상 사용하는 단축형 컨퍼넌트 단자이다.

USB CONNECTER
촬영된 영상이 파일 형태로 저장이 되기 때문에 NLE로의 이동은 USB 단자로 좀 더 빠르게 전송이 가능하다.



오퍼레이션 판넬 (Operation Panel on the handle)



모니터 볼륨 버튼 (1번)
오디오 모니터를 위한 볼륨 버튼.

섬네일 버튼 (Thumbnail button, 2번)
이 버튼을 통해 촬영 된 영상을 섬네일 형식으로 모니터 할 수 있는데, 이런 부분이 테입리스 방식의 가장
큰 장점 중에 하나라고 본다.
TAPE 방식은 처음부터 끝까지 보고자 하는 부분을 찾아 앞, 뒤로 돌려보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컷(CUT)마다
하나의 섬네일이 생성 되며, 자신이 원하는 장면으로 섬네일의 화면을 바꿀 수도 있다.



섬네일을 활성화 시키면 보통 위와 같은 화면이 뷰 파인더와 모니터에 출력이 된다.
기본적인 정보들과 촬영시간, 클립이름, OK 마크, AV 인디펜던트 파일 아이콘, 레코딩 비디오 포맷 정보 등
촬영에 관련된 정보들이 같이 기록이 된다.



각 클립 단위로도 위와 같이 표시가 됨을 알 수 있다.



SEL/SET 버튼 (10번)
선택과 이동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조이스틱.



취소 버튼 (9번)
조이스틱을 이용한 결정을 취소 할 때 사용한다.

비디오 플레이를 위한 버튼 (3, 4, 5, 6, 11, 12번)
플레이는 일반 비디오와 같으며, 클립이 나뉘어져 있어도 플레이는 계속 연속해서 재생이 된다.



핸들 줌 버튼 (Handle Zoom, 7번)   
줌 스피드 스위치 (8번)
핸들용 레코딩 스타트, 스톱 버튼 (13번)
레코딩 홀드 레버

HVR-Z1 때 부터 사용 되어진 손잡이 부분의 이 버튼들은 로우앵글을 촬영 할 때 사용을 많이 한다.

 

12. 뷰파인더 ①



PMW-EX3 의 가장 큰 변화중 하나는 뷰파인더의 변화라고 할 수 있다.
기존의 HDV카메라나 바로 전 기종인 PMW-EX1 역시 뷰파인더는 뒤쪽에 있고, 앞부분에 액정을 설치 한 게
전부 였는 데, 뒤쪽의 뷰파인더를 과감히 없애고, 마치 견착 식 카메라처럼 뷰파인더를 앞쪽으로 옮겨
장착을 했다. 확실히 큰 변화이고, 업무용 카메라에 견줄만한 발전이라 생각이 든다.
물론 빅터나, 캐논에서도 이와 같은 뷰파인더를 도입 했지만, 일단 뷰파인더 액정의 성능에서 많은 차이가
나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좀 더 어깨부분이 안정감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있었지만  ENG. 카메라와 비슷하게 뷰파인더를 사용한다는
의미에서는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앵글에 따라 뷰파인더의 위치 조절이 가능 하다.



위의 경우에는 뷰파인더의 높이와 앞, 뒤를 조절 할 수 있다.



PMW-EX3의 뷰파인더를 고정해주는 장치는 하나이지만 위치 조절은 여러 가지로 가능 하다.

뷰파인더를 본체와 어느 정도 벌려 놀 수 있는데, 두상이나 눈의 위치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본인에게 맞는
뷰파인더의 위치가 있게 마련이고, 이를 가능하게 해주었다.



ENG.용 뷰파인더 앞, 뒤, 좌, 우 조절 시스템

뷰파인더의 높이와 어깨에 견착 했을 때의 거리 조절이 가능 하게 만들어져 있다.
의외로 굉장히 심플하면서도 정교한 위치 설정이 가능 하다는 점이 특이 했다.
ENG.용 뷰파인더 처럼 만들기에는 카메라의 크기가 작기 때문에 만들어진 아이디어 인 듯하다.



△ PMW-EX3의 뷰파인더                                  △ PDW-F350의 뷰파인더



PEAKING control

피킹은 포커스를 맞출 때 맞은 부분과 맞지 않은 부분을 식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선명도를 조절하는 기능을
말한다. 모니터의 샤프니스 조절과 마찬가지로 촬영되는 영상 이미지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단지 뷰파인더
상의 이미지의 외곽 경계선만을 두드러지게 보여주는 장치이다.
좀더 전문적으로 얘기하면, 영상신호의 고주파 부분만을 강조하여 이미지를 좀더 선명하고, 명확하게 보이도록
해 주는 것이다.



하지만 컬러 타입으로 설정 했을 경우, 미세하게 조절이 되지 않아 촬영 시 불편을 느끼기도 하였다.
피킹의 범위도 과거에 비해 좀 더 세분화 되었고, 선택의 폭도 넓었다.
흰색으로 설정을 하면 ENG.카메라에서 느낄 수 있는 피킹의 개념과 같아지는데, 너무 올리게 되면 포커스가 모두
맞아 보이기 때문에 너무 많이 올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이 부분 역시 자신에게 맞게 조절 할 필요가 있다.



CONTRAST control (대비, 명암)
블랙의 정도를 어느 정도로 하느냐를 조절 할 수 있다.촬영되는 영상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므로, 과도하게
조절하면 촬영될 영상에 대해 착오가 생길수가 있으므로, 항상 자신만의 기준을 만들고 이를 항상 생각하며
촬영을 하는 것이 좋다.

BRIGHT control (명도, 밝기)
동일한 색이라고 하더라도 밝은 빨강, 어두운 빨강 등과 같이 색에는 밝기의 정도가 있는데 이러한 밝기의 차이를
명도라고 한다. 여기에서는 뷰파인더의 밝기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므로, 노출과 무관하게 지나치게 화면을 밝게
인식 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 하여야 하며, 지나치게 밝은 뷰파인더는 야간 촬영 시 눈의 피로감을 빨리 오게 하기
때문에 조금 어둡게 설정하고 촬영 하는 게 좋다. 



SMPT COLOR BAR



흑백으로 전환하면 좀 더 셋업레벨 바가 잘 보인다.



PMW-EX3의 컬러바

밝기 조절은 컬러바를 통해 기준을 잡게 되는데, 컬러바 신호의 아랫부분 오른쪽 아래에 있는 세개의 좁은
막대인 셋업레벨 바 (SET UP LEVEL BAR)를 기준으로 한다.
이때 뷰파인더는 흑백 모드로 설정을 한다.
서로 농도가 다른 세 개의 막대를 밝기조절 손잡이를 돌려서 왼쪽과 가운데의 농도가 거의 같고, 오른쪽의
막대만 살짝 구분이 가는 정도로 조절하는 것이 가장 적절한 상태이다.
뷰파인더의 밝기 조절은 거의 고정이지만, 주변의 밝기에도 영향을 받기 때문에 주간 촬영과 야간 촬영 시
제 조절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것을 항상 기억 하고 있어야 하며, 모니터의 밝기를 셋팅 하는 방법도 거의 비슷
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MIRROR IMAGE 스위치
뷰파인더를 180도 돌려서 뷰파인더를 거꾸로 보게 되었을때 디스플레이의 메뉴 등 텍스트를 뒤집어서 보여주는
스위치.

ZEBRA 버튼





카메라의 내부에는 CCD에 감광되는 빛 밝기의 전기적인 신호를 판독하여 이를 알려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
이를 제브라 패턴이라고 부른다.
제브라 패턴은 빛의 전기적인 세기가 특정한 밝기에 이르면 이를 얼룩말 형태의 줄무늬로 표시해 주는 일종의
인디케이터이다.

즉 뷰파인더 내의 어떤 피사체의 밝기가 특정한 값이 되면 그 값의 밝기를 가진 피사체 위에 이 패턴이 중첩되어
나타나게 되는데, 이를 이용하여 주된 피사체의 밝기나 전체적인 노출을 판단하기에 용이 하게 된다.
PMW-EX3의 경우 1, 2를 선택 할 수가 있는데, 원하는 밝기의 값을 세팅하여 사용 하면 된다.
각각의 값은 70IRE( 또는 %로 표시되기도 한다.)에서 100IRE 사이에서 조정 할 수 있다.
제브라 패턴을 이용하는 첫 번째 방법은 전체화면 중에서 가장 밝은 곳이 화이트의 피크치인 100IRE이 될 경우
나타나게 하는 방법이다.

비디오시스템에서 100IRE라고 하는 것은 디테일이 표현 될 수 있는 가장 밝은 영역에 해당하는 값이다.
때문에 이 밝기 부분에 제브라 패턴이 나타나게 되면 어떠한 부분이 디테일이 표현되는 한계 값에 이르렀는지를
쉽게 알 수 있다.
그리고 이를 기준으로 다른 부분의 상대적인 밝기를 가늠하여 전체적인 노출을 판단하기에 용이하다.
즉, 어떠한 피사체에 이 100%의 제브라 패턴이 나타나면 그 부분은 디테일이 표현되는 한계값 이므로, 이를 기준
으로 조리개 값을 결정한다든지, 아니면 좀 더 디테일이 표현될 수 있도록 조리개를 조여 준다든지 하는 것을
판단하는 것이다.

다시 쉽게 얘기 하자면 제브라가 나타나면, 이 부분은 흰색이 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우리가 사물을 보았을 때, 흰색인 물체는 제브라가 노출과 상관없이 나타나는 게 정상이지만, 얼굴이나 원색의
사물, 파란 하늘과 같이 색을 띄고 있는 피사체에는 이 제브라가 나타나면, 그 부분은 흰색으로 표현 된다고
보면 된다.

얼굴의 경우에 제브라가 코 끝이나, 광대뼈와 같이 유분이 많거나 가장 돌출 되어진 부분에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데, 광대뼈 부분의 제브라는 나타나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테스트를 해본 결과 PMW-EX3의 제브라를 85%에 설정 하고, 인물을 촬영 할 때, 얼굴 부분에 제브라를 모두 제거
하면 적정 노출이 되었는데, 이 설정치는 테스트용 카메라를 사용 했을 때의 수치이므로 카메라를 구입 후
모니터와 노출치를 비교 하면서, 카메라에 맞는 적정한 제브라 수치를 설정하기 바란다.

(자료참조: 한성수 교수님의 "프로페셔널이 되기 위한 HD 촬영")

 

13. 뷰파인더 (VIEWFINDER)②

PMW-EX3의 뷰파인더를 보면 굉장히 크다는 느낌이 들것이다.
3.5인치 유효 픽셀수가 약 921,000픽셀로 (640<H>×3<RGB>×480<V>) PMW-EX1의 LCD모니터와 거의 동일하다.



하지만 뷰파인더의 크기가 이렀게 커진 것은 최대한 태양광으로 부터의 반사를 피하고, 뷰파인더 본연의 임무를
다하기 위한 조치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뷰파인더는 아이피스 부분의 포커스 링을 이용해 자신의 시력에 맞게 조절을 하면 된다.



뷰파인더의 LCD는 반사율이 적은 편이라서 어느 각도에서도 잘 보이며, 3.5인치라는 크기와 뛰어난 해상도는
촬영되고 있는 영상이 아름답게 보여서 촬영 내내 즐거움을 준다.



뷰파인더의 색상은 촬영된 원본과는 조금 색감이 차이가 있지만,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예상이 가능해서,
현장에서 화이트를 조절 하거나 색상을 바꿀 때 컬러 뷰파인더의 장점을 최대한 발휘 할 수 있었다.
본인은 개인적으로 이 뷰파인더의 해상도와 색감이 촬영되는 원본에 근접하기를 원하는 편이다.
이는 촬영감독이 현장에서 흑백 뷰파인더를 통해 촬영을 하면서, 색을 상상하고, 화이트 값을 조절해서 색을
만들어 냈던 것에 비해 좀 더 안정적이고, 실패할 확률을 최대한 줄인 상태에서 촬영에 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뷰파인더에 표시되는 정보들은 사실 모두 필요하지는 않다고 본다.
본인에게 필요한 정보만 선별해서 표시 할 수 있기 때문에 메뉴에서 선택을 먼저 하기를 바란다.



번호대로 위의 디스플레이를 소개하자면,

1. BATTERY 잔량 표시.
2. i-LINK가 연결 되었을때 들어오며, 평상시에는 들어오지 않는다.
3. 스텐바이와 레코딩 상태를 표시하며, 슬로우 앤 퀵 모션을 사용 할 경우에는 S&Q 표시가 된다.


인터벌 레코딩 시에는 INT REC/STBY 으로 표기 되며, 프레임 레코딩 시에는 FRM REC/STBY로 표시 된다.



4. 현재 레코딩 되고 있는 미디어의 위치를 표시 한다.
5. 타임코드
6. 미디어에 가능한 레코딩 시간을 표시
7. 줌 포지션 표시
8. 렌즈 익스텐더 표시
9. TLCS 모드 표시



10. 스테디 샷 ON/OFF 표시
11. 포커스 모드 자동/수동 표시
12. 화이트 밸런스 모드와 색온도 표시
13. 픽쳐 프로파일 표시
14. ND 필터 설정 표시
15. 노출 값 표시
16. 게인 표시
17. 셔터 모드 및 셔터 스피드 표시
18. 오디오 레벨 메터
19. HISTOGRAM (히스토그램) 표시

      현재 촬영되고 있는 영상의 밝기 분포를 쉽게 확인 할 수 있다.



20. 페이더(FADER) 표시.- 페이드 인, 아웃을 사용하고 있는지를 표시함.

21. 비디오 레벨 상태 주의 표시
     노출이 언더이거나, 오버 되었을 때 표시된다.



22. DEPTH-OF-FIELD (피사계 심도) 표시
     피사계 심도가 어느 정도인지를 표시해주는 막대 그래픽.

23. 밝기 레벨 표시



24. 스페셜 레코딩 모드 표시






 

14. PMW-EX3의 이미지 저장 장치


알 수 있다. 즉 어두운 부분은 동일한 크기의 점 중에 검은 부분이 많은 것들의 집합으로, 밝은 부분은 검은
부분이 적고 흰 부분이 많은 것들의 집합으로 만들어지는 것이다.
인간의 눈은 일정한 크기 이하의 면적을 갖는 점들은 잘 인식 할 수 없기 때문에 이러한 극히 작은 크기의 점들의
집합으로 이루어진 것들을 하나의 그림으로 인식하게 되는 것이다.
이는 텔레비젼과 마찬가지인데, 텔레비젼이나 비디오카메라의 이미지 저장 장치에서 이들 점들은 한 줄에 수백 개
또는 수 천개로 질서 정연하게 배열되어 있다.
이들 점들은 잘게 나누어 집어넣을수록 좀 더 정교하고 섬세하게 이미지를 표현 할 수 있게 되는데, 이때 이미지를
구성하고 있는 각각의 점 하나하나를 화소라고 부른다.

이 카메라의 화소 수는 약 200만 화소 정도 인데, XDCAM HD카메라인 PDW-F350이 1440 X 1080의 1/2인치 CCD를
사용 하는 것을 생각하면 대단한 발전이며, ENG.형 카메라를 뛰어 넘는 소형 카메라가 기술적으로 어디까지 발전
할 지 궁금할 따름이다.





이미지 저장 장치의 사이즈와 감도

이미지 저장 장치의 크기는 텔레비젼 수상기와 마찬가지로 촬상 면의 대각선의 수치를 인치로 표시하여 나타낸다.

즉, 2/3인치, 1/2인치, 1/3인치, 1/4인치, 1/6인치 등으로 표시를 하는데, HD 방식카메라를 비롯한 대부분의 ENG.
급의 카메라에서는 주로 2/3인치 사이즈의 촬상 소자를 사용 한다.
이때 대각선의 길이가 2/3인치라고 하는 것은 가로 8.8mm, 세로 6.6mm, 그리고 대각선이 11mm에 불과한 아주
작은 크기라고 할 수 있다.
촬상 소자의 사이즈가 이렇게 작은 이유는 첫째로 비디오카메라를 좀 더 작고 가볍게 만들기 위해서 이다.
그리고 두 번째는 촬상 소자는 반도체이므로 면적이 넓어질수록 제조 단가가 비싸지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러한 각기 다른 촬상 소자는 크기가 다르지만 해상도는 모두 동일하다.
HD방식은 1920 X 1080을 크기와 상관없이 모두 지원 하는데, 고급형의 HD카메라가 면적이 넓은 촬상 소자를 사용
하는 것은 촬상 소자의 면적이 넓을수록 수광 부의 면적이 넓어져 감도가 좋아지며, 상대적으로 안정적이고 충실한
표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집적기술의 발전으로 작은 촬상 소자에도 수백만에 달하는 높은 해상도의 픽셀을 집어 넣을 수 있게는
되었지만 이에 따른 단점도 생기기 마련이다.
각 화소들이 차지하는 면적이 좁아지게 되면 동일한 빛의 양에 대해 각 화소들이 반응하는 정도, 즉 감도가
낮아지게 된다. 그런 면에서 PMW-EX3의 촬상 소자는 어느 정도 안정된 감도로 촬영이 가능해졌다.





위의 캡쳐 화면을 보아도 알겠지만, 저 정도의 밝기에 노출을 1스텝 정도 여유가 있을 정도로 감도가 좋았다.



1/2인치로 촬상 소자가 커지면서 다른 소형 카메라에 비해 피사계 심도가 낮아지는 효과가 있었다.
물론 영화와 같은 그 정도의 심도를 보여주지는 않지만, 훨씬 좋아진 것은 사실이며, 이를 잘 이용하면 좀 더
화면에 집중 시킬 수 있을 것이라 생각 된다.   

스미어 (Smear)



HVR-Z1N



HVR-Z7N



PMW-EX3

스미어는 CCD를 이미지센서로 사용하고 있는 카메라에서 화면 안에 자동차 헤드라이트나 태양광과 같이 매우
강한 광원이 포함되어 있을 경우 그 강한 광원을 중심으로 수직방향으로 흰 선이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
맨 위의 캡쳐 화면이 Z1의 화면이지만, HVR-Z1의 경우 CCD를 사용 하다 보니 스미어 현상을 피할 수 없었던
반면(사진에는 스미어가 없지만) HVR-Z7N을 비롯해서 최근에 출시되는 소니의 소형 캠코더는 대부분 CMOS를
사용하기 때문에 스미어의 걱정은 거의 없다고 봐야한다.
물론 극한 상화에서의 테스트는 하지 못했기 때문에 또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겠지만, 현재까지 나는 이 카메라
에서 스미어를 발견 하지 못했다.

블루밍 (Blooming)

블루밍이란 화면 안의 피사체 중에 강한 빛을 만들어내는 것이 있을 때, 그 피사체의 주위로 꽃이 피듯이 광선이
번져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
블루밍 역시 스미어와 비슷한 이유로 발생하는 현상으로 종종 스미어와 함께 발생하기도 한다.
즉 강한 광선에 의해 발생한 신호 전하가 화소에 흘러넘쳐 인접한 화소와 촬상 소자 등에 혼입됨에 따라 화면상에
그 피사체 주위로 빛이 번져 나가는 듯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이 현상은 PMW-EX3에도 있었다.
블루밍 현상은 물체의 원래 모습을 화면에 표현 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이런 아직 미비한 부분들은 기술이 발전 하면서 곧 사라질 것이라 생각 한다.











(자료 출처: 한성수교수님의 "프로페셔널이 되기 위한 HD 촬영")

 

 

15. 렌즈 ①



PMW-EX3의 가장 큰 특징은 렌즈 교환 식 시스템일 것이다.
앞에서도 언급 했지만 이제는 거의 대부분의 소형 카메라들이 교환 식 렌즈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고, 이는
디지털 시네마를 생각 할 때도 바람직한 방향으로 보인다.
PMW-EX3는 후지논의 14x줌 렌즈가 장착이 되어 있는데, 이 렌즈는 5.8mm (35mm렌즈로 환산 시 31.4mm)의 넓은
화각을 가지고 있다.



소니의 카메라들도 그 동안 일체형 시스템을 고집하던 것을 뒤로하고, HVR-Z7N 부터는 교환식 시스템을 도입
했는데, HVR-S270의 경우에는 크기도 ENG.급으로 크게 제작되기도 하였다.




HVR-Z7N의 경우에는  LA-100W렌즈 마운트 를 장착을 하면, 소니 α의 스틸 단렌즈들도 사용이 가능한데,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아무래도 렌즈 교환식의 카메라가 고급 기종이라는 인식이, 사용자나 제조사에서 생각 하고 있기 때문일 수도
있는데, 크기가 클수록 대접을 받고, 고가라고 인식되는 것은 아직까지는 어쩔 수 없을 것이다.

HVR 시리즈의 경우에는 렌즈를 후지논 렌즈가 아닌 자이즈 (ZEISS) 렌즈를 사용 했는데,  화각은 32.0-384mm
(35mm 환산)로, 35mm 환산 31.4~439mm인 PMW-EX3가 HVR-Z7에 비해 와이드 단에서는 좀 더 유리한 편이다.



캐논의 XL-H1 시리즈 역시 대표적인 렌즈 교환 식 카메라인데, 캐논은 DV 때 부터 렌즈 교환 식 카메라를 제작해온
노하우와 렌즈를 직접 제작하는 회사로써의 장점을 가장 잘 살린 회사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하지만 초창기에 와이드 렌즈가 조금 늦게 출시되는 바람에 화각이 너무 좁다보니, 좁은 공간에서의 촬영이나,
밀착형 핸드헬드 촬영 시 불편함이 있었다.






빅터의 GY-HD100U는 처음 출시 때 부터 화제가 되었던 카메라이다.

빅터에서 세계최초의 HDV카메라를 발매 하고, 한 동안 3CCD카메라를 기다릴 때, 최초의 렌즈 교환 식 3CCD
카메라를 빅터에서 발표 했을 때는 많은 사람들이 기대와 찬사를 보내기도 했었다.

이 카메라의 가장 큰 특징은 ENG,용 렌즈의 원형을 그대로 유지한 후지논의 렌즈를 사용 했다는 점인데, 화각이
그리 넓지 않다보니 와이드렌즈 장착이 필수가 되는 등, 기동성이나, 피사체에 대한 접근성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이러한 렌즈 교환형 카메라의 경우 바디의 무게에 비해서 HD렌즈의 무게가 너무 무거워서, 앞쪽으로 무게 중심이
쏠리는 문제점이 거의 대부분의 기종에서 있었고, 이는 핸드헬드 촬영에 많은 불편함을 초래 했다.

 

16. 렌즈 ②

PMW-EX3의 렌즈는 기존에 출시되었던, HVR-Z7의 렌즈에 비해서 개인적으로 비교해 봤을때 훨씬 해상도나
색수차 등에서 한수 위에 있다고 생각이 든다.
물론 동시 테스트를 했다면 좀 더 명확하겠지만, 카메라를 조금 사용해 보면, 그 차이를 느끼기에는 어렵지
않을 것이라 생각 한다.





△ HVR-Z7의 렌즈 마운트                                           △ PMW-EX3의 렌즈 연결부



과거의 소형 카메라들은 노출이나 포커스를 수동으로 조절 할 때 계속 돌려도 멈추지 않는 단점이 있었다.
HVR-Z7의 렌즈는 노출 조절링 부분이 과거의 카메라들과 다르지 않았다.
그러하다보니 포커스나 노출을 조절 할 때 정확한 지점이 파악이 되지 않았고, 어떤 일정한 지점을 표시해 놓고
포커스나 노출을 조절 할 수 없었다.
이런 점들은 특히 대형 화면에서 상영을 해야 하는 영화의 경우, 좀 더 세밀한 포커스 작업을 위해 인물과 카메라
의 거리를 측정해서 촬영하는 방식을 사용 할 수 없었다는 점에서 이런 수동 작업을 할 수 있는 환경은 환영
받을 만 하다고 본다.
HVR-Z7의 경우에는 노출 부분은 계속 돌아가지만, 포커스는 일정한 부분 까지만 돌아가도록 제작 되었다.



1번, 7번, 8번은 모두 포커스에 관련된 스위치들이다.
포커스 메뉴얼/오토 스위치도 1번의 풀메뉴얼( FULL MF)로 되어 있으면 작동이 안 된다.
포커스링을 앞으로 당겨서 AF 기능으로 활성화 되어야 오토포커스 기능을 하게 되는데, 아래의 영상의 경우
자동으로 포커스를 맞추는게 아주 힘든 조건이지만 어느 정도 포커스가 잘 쫓아가고 있음을 알수 있다.
물론 가끔은 포커스가 아웃 될 때도 있지만, 아래의 조건에서도 잘 포커스를 맞추는 실력이라면 충분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그리고 Stabilizer가 광학영상보정 방식이라서 화질의 열화 없이 손 떨림을 방지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MACRO 기능은 테스트 시 따로 작동을 해보지는 않았지만, 계속 ON 상태로 촬영을 했었다.
수치상으로는 최대 와이드 시에는 50mm까지 포커스를 맞출 수 있다.
하지만 아래의 프로용 렌즈와 같이 조금 더 마크로 기능을 보강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기존의 소니 줌 서버와는 호환이 안 된다.
아마 연결 단자가 나올 수도 있겠지만 이 렌즈용을 따로 구입하는게 좋을 것 같다.



리벡 줌 서버에 따로 아답터를 연결해 판매하고 있는데, 좀 더 정교한 후지논 줌 서버도 판매를 하면 좋을 것 같다.
물론 가격이 많이 비싸긴 하겠지만......



△ PMW-EX3  최대 와이드



△ PMW-EX3 최대 망원

PMW-EX3의 디테일을 조금 올려서 그런지 와이드에서는 선명하고, 입체감이 살아나는 영상을 촬영 할 수 있었다.
망원에서는 조금 디테일이 떨어지지만 산 쪽의 공기가 조금 흐릿하게 풀샷에서도 표현 됐다는 것을 감안 하면
별 문제는 없어 보인다.













△ HVR-Z7의 최대 와이드와 최대 망원

촬영 시 디테일을 HVR-Z7은 조절 하지 않아서 그런지 조금 두리뭉실해 보이는 경향이 있다.
어찌보면 PMW-EX3에 비해 필름라이크 한 면이 더 있어 보이는 영상인 것 같다.



위의 하이레이션의 경우에는 조리개를 많이 닫았을 때 생기는 현상인데, 사실 별로 멋있어 보이지는 않다.
평상시 개방을 해서 주위에 노출을 맞추면 생기지 않는 현상이다.
인물 실루엣 촬영을 한다거나, 역광 촬영 시에는 이런 현상이 있으니, 피해서 촬영하기를 바란다.



위의 경우는 마치 콤마수차(COMA ABERRATION)와 같은 현상을 보이는데, 확실한 용어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문제가 있는 고스트 현상임에는 틀림이 없는 듯 하다.
이런 단점들은 다음에 개발되는 렌즈에서는 극복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17. 렌즈 ④



PMW-EX3용 8배 와이드 쥼 렌즈 XS8x4AS-XB8  2008년 10월 발매 예정이다.
4-32mm(35mm환산 약 29~232mm)렌즈 이다.



PMW-EX3용 EX 0.75X  Wide Converter.



2/3인치용 렌즈를 장착하기 위한 마운트 ACM-21 .
리뷰 시에는 이 제품이 없어서 줌 서버의 전원을 공급 하지 않고 테스트 했다.



1/2인치용 마운트를 장착한 모습.



△ 2/3인치용 마운트.                                               △  1/2인치용과 2/3인치용 마운트를 연결한 모습.





후지논 HA 18x 7.6BERM-M48 렌즈 7.6~137mm(1x) (35mm환산 약 55~996mm) 2/3인치 렌즈.
현재 OBS에서 사용하는 2/3인치 렌즈 인데, 기본렌즈로 사용되는 후지논 HD렌즈이다.



굉장히 날렵한 모양이 된다.
1/2인치를 장착해 봤다면 좀 더 좋았을 텐데, 영상제작팀에는 모두 2/3인치 렌즈만 보유하고 있어 2/3인치로
테스트를 했다.



핸드헬드 촬영은 조금 밸런스가 맞지 않았는데, 무게감 보다는 균형이 잘 맞지 않고, 렌즈의 길이가 조금 긴 것이
문제인 것 같다.


 

 

18. 렌즈 ⑤

앞에서도 언급 했지만, 1/2인치 촬상관에 2/3인치 렌즈를 사용하면 화각은 본래의 동일한 사이즈의 렌즈를
사용한 것에 비해 화각은 좁아진다.
그러므로 이번에 테스트 했던 후지논 렌즈 역시 화각이 PMW-EX3의 기본 렌즈에 비해서 좁았다.



후지논 HA 18x 7.6BERM의 스펙









PMW-EX3 기본 렌즈의 최대 와이드 샷과 망원 샷



PMW-EX3 기본렌즈의 최대 와이드 샷



후지논 HA 18x 7.6BERM의 최대 와이드 샷



PMW-EX3 기본렌즈의 최대 망원샷



후지논 HA 18x 7.6BERM의 1X시 최대 망원 샷

아쉽게도 자세하고, 정밀한 테스트가 이루어지지 않아 정확한 정의를 내리기가 불가능 하지만, PMW-EX3에
기본으로 제공 되는 렌즈의 성능은 후지논 HA 18x 7.6BERM렌즈에 비해서 손색이 없음을 알 수 있었다.
가격대 성능비로는 정말 훌륭한 렌즈라고 자신 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촬영 조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는 단점도 보인다는 것은 당연 할 것이다.










 

 

19. 렌즈 ⑥

PMW-EX3가 렌즈 교환 식 카메라이기는 하지만, 렌즈를 교환 하는 것이 아닌 다른 장비를 이용해서 좀 더 색다른
효과를 내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영화적인 느낌을 살리기 위한 방식으로 여러 가지 장비들이 나와 있는데, 영국의 Philip Bloom이라는 촬영감독이
계속 사용해온 Letus Extreme이라는 장비를 잠깐 보겠다.



Letus Extreme을 장착한 PMW-EX3를 소개하는 영상을 Philip Bloom의 사이트에 가면 동영상으로 볼 수 있다.

아래는 Philip Bloom이 촬영한  PMW-EX1  영상 캡쳐 화면들이다.







 



Philip Bloom은 많은 작품을 XDCAM으로 작업을 한 것 같은데, 특히 슬로우 앤 퀵 기능을 사용해서 빠른 움직임과
느린 움직임을 잘 혼합해서 영상을 만들어내는 뛰어난 촬영감독이라고 생각이 든다.











그 밖에도 MINI35나 PRO35  등을 사용해 심도를 얕게 만들어, 영화적인 느낌으로 촬영 할 수 있으며, 스틸
카메라용 단 렌즈나 영화용 렌즈를 사용 할 수 있다.













자료 출처: http://philipbloom.co.uk/

 

소니 PMW-EX3의 여러가지 기능들

1. "인터벌(Interval)"과  "슬로우 앤 퀵(Slow & Quick) "

슬로우 앤 퀵 기능에 대해서는 앞에서도 언급을 했지만, XDCAM HD 카메라의 가장 큰 특징이고, 장점이라
할 수 있는데, 기존 HDCAM에서는 옵션으로 제공되는 기능이기도한 인터벌 기능이 기본 사양에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 고마울 따름이다.
슬로우 기능은 셔터스피드를 높여서 촬영하는 일반적인 카메라의 슬로우 기능보다 좀 더 진보한, 고급 사양의
슬로우 기능인데, 고속 카메라의 일부 기능이라고 보면 된다.
효과가 많이 큰 것은 아니지만 유용하게 사용하면 재미있고, 특색 있는 기능이라고 생각한다.



슬로우 모션 메커니즘

퀵(Quick) 기능을 사용 하다보면 인터벌 기능과 많이 유사해 보이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긴 시간의 변화를 테입이나, 미디어의 낭비 없이 짧게 기록 할 수 있는 기능이 퀵과 인터벌 기능인데, SD급
카메라에서는 일체형이 아닌, 특수한 장비로써 이 인터벌 촬영이 가능 했고, 퀵 기능은 아마도 인터벌 촬영에
같이 속해 있는 기능에 불과 했을 것이다.
퀵 기능은 일상적인 변화들을 좀 더 빠르게 보여주고 싶을 때 사용하면 좋고, 짧은 시간에 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을 촬영하고 싶을 때 사용하면 된다.
인터벌 촬영의 경우에는 촬영 시간이 휠 씬 길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아래에서 알아보도록 하자.



메뉴에서  인터벌 레코딩(Interval Rec.)을 들어가면 인터벌을 작동 할 것인지에 대해 선택을 하면 되는데,





인터벌 시간(Interval Time)은 얼마의 시간단위로 자동 녹화를 실행 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곳이다.
1초 단위부터 24시간까지 선택의 폭도 넓고, 시간도 충실한 편이다.
좀 더 전문적이려면 1시간 단위에서도 1시간 몇 분 단위로 녹화 할 것인지를 정할 수 있다면 더 정밀한 세팅이
되겠지만 일체형에서 그것까지 바란다는 것은 무리 일듯 싶다.



Number of Frames는 1 CUT에 몇 프레임을 녹화 할 것인지를 결정 할 수 있다.

인터벌 녹화는 장시간 동안 프레임 단위로 끊어 촬영하려고 할 때 유용하다.
야간 촬영 시에는 퀵 모션 기능이 조금 불리한데, 아무래도 야경을 촬영을 하려면 많은 광량이 필요한데,
어두운 곳에서의 촬영은 이런 면에서 인터벌에 비해서 불리하다고 할 수 있다.



PMW-EX3는 퀵 모션 촬영은 프로그레시브에서만 가능 한데, 프로그레시브로 설정을 하면 슬로우 셔터
(Slow Shutter)를 사용 할 수 없게 되는데, 퀵 모션 기능을 ON 하게 되면 슬로우 셔터의 기능과 유사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데, 인터벌의 경우에는 이 슬로우 셔터를 사용해 충분한 노출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위의 경우가 슬로우 셔터를 ON한 상태에서 게인은 0dB로 설정하고 촬영한 영상의 캡쳐 화면이다.
퀵 모션으로 촬영된 영상보다 밝기에서 많은 차이가 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출처: http://www.mediaguide.or.kr/prodinfo/index.asp?mode=equip_review_list

 

 

출처 : 레디액션 2006
글쓴이 : 쥬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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